이 프로젝트는 현재 하나증권이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하고 있는 홈페이지 및 HTS 전면 개편과 연계된 작업으로 앞으로 각 채널이 오픈되면 고객은 좀더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게 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달초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토털 사이트 개설을 위한 기획에 들어갔으며 현재 코딩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 뱅킹을 위한 기본 툴이 제공되며 별도의 증권 페이지를 보유해 양사의 고객은 은행과 증권업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하나증권의 조현태 부장은 “토털 개념의 사이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며 “올 6월 사이트가 오픈되면 일반 배너로 연결된 증권사들 보다 좀더 직접적인 고객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하나증권은 홈페이지 HTS 부분에 있어서도 업체선정을 끝내고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홈페이지의 경우 IBM과 공동으로 제작되며 최근 각 증권사들이 앞 다투어 제작하는 웹 기반 트레이드 시스템(WTS)으로 개편된다.
또 HTS는 나래정보통신, 방화벽은 수호신, 침입탐지는 인젠, 데이터암호화는 이니텍이 각각 맡아 작업을 진행중이다. 조부장은 “이 모든 사이버 투자는 고객서비스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가능한 다양한 채널과 컨텐츠를 확보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증권은 랩상품과 관련해 올 9월 미국의 자산관리형 상품인 바라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바라모델은 포트폴리오 구성시 국내 실정에 맞게 의사결정이 고객 위주로 이루어진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