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9.58포인트 오른 747.30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과 더불어 30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로 출발, 한 때 61포인트 넘는 폭등세를 기록하며 단숨에 주가지수 770선에 다가서기도 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전날 나스닥지수의 사상최대폭 상승과 연.기금 동원 등 증시활성화 대책,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상승폭이 한 때 14포인트 이내로 축소되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천303만주와 3조1천949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3개 등 757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103개였으며 보합은 27개였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67억원과 3조7천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들은 3천7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중소형주, 대형주 구분없이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보험, 전기기계, 비철금속, 화학, 의복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핵심블루칩인 삼성전자(2만6천원)와 한국통신(200원), SK텔레콤(16만5천원), 한국전력(2천550원), 현대전자(2천500원) 등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향후 국내증시의 흐름은 당분간 미국 증시의 상황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증시의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수 700-800선대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