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시장 공시를 통해 메디다스는 브리티시버진 아일랜드에 3자합작의 메디다스그레이터차이나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투자 규모는 5억670만원으로 메디다스, 와이키홀딩사, LG상상가 각각 4.5대 4.5대 1의 비율로 출자키로 했다.
현지법인 메디다스그레이터차이나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등 의료관련 인터넷사업을 중국내에서 펼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의약품 전자상거래를 포함하여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사이버병원등 의료관련 컨텐츠를 서비스 하게 되며 우선 3개월 내에 중국판 “건강샘”을 오픈 하고, 중국내 병원과 제약회사 간의 의약품 물류 사업을 개시한다.
메디다스 김진태 대표는 “중국내 최고의 의료 관련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와이키홀딩사와 의료관련 인터넷 분야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메디다스, 그리고 각종 의약품 유통 라인을 제공할 LG상사의 결합으로 무한한 중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99년 중국에 1000만달러 규모의 의약품 수출성과를 거둔 LG상사는 2000년에 중국시장에서의 오프라인(OFF-Line) 매출을 2000만달러로 확대하는 한편, 국내 유수 제약업체를 조인트벤처에 참여시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