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14일 도이체방크의 경영참여 소식이 전해지자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주요 임원과 부서장 등이 모여 긴급회의를 갖는 등 부산한 모습이었다.
서울은행의 한 관계자는 `서울은행이 지난 2년반 이상 어정쩡한 상태로 경영을 끌어왔다`면서 `이제 세계 초일류 은행이 선진경영기법을 자문해준다니 매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울은행이 잘되는 것이라면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하루빨리 경영이 정상화돼 국민에 진 신세를 갚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관계자도 `정부의 처리방향이 확정됐으니 서울은행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돼 신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진금융기법을 수혈받아 일류 은행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