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보다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경향이 늘어났고 4월총선 이후 투신사 구조조정, 7월 채권시가평가제, 2001년 예금보호한도축소 등 금융시장내 불안요인이 해소될때까지 관망하는 투자자금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 이슈인 투신사 구조조정의 불안감으로 인해 투신사 주력상품인 장기 공사채형 및 주식형 수익증권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자칫 기능상실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업게의 한 관계자는 “투신권은 대우채권 관련 환매사태가 진정되면서 투신사 이탈자금 감소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대부분 단기성 자금인 MMF와 신규 투자상품인 하이일드 및 CBO펀드의 증가세에 기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투신권은 대우사태 이후 시장내 완전한 신뢰감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장기투자자금의 이탈세를 용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중 부동자금을 MMF에 만기가 도래한 고수익률의 채권을 편입해 흡수하고 있으며 코스닥 공모주 우선 배정과 이자소득세 감면 등 장점이 있는 신규투자상품인 하이일드 및 CBO펀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상품마저도 판매물량의 과다에 따라 공모주 배정 물량이 적어지는 등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향후 자금수급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한 장기상품들의 감소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투신사들이 신탁자산의 클린화, 신탁회계업무 분사, 수익률제고 등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도 시장에서 상실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며 “4월총선 이후 다가올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부담감은 투신권으로 하여금 신상품개발 등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만 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인터넷뱅킹, 전자화페, VIP센타 등 전략적인 소매금융 세일즈에 역량을 집중하듯이 투신권도 개인고객들의 성향을 파악해 장기자금을 유치할수 있는 신상품과 서비스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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