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액면가 1만원의 10배 할증된 주당10만원에 소빅창투 2억원, 엔벤처투자 7억원 국제변호사등을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들이 11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투자자금 중 13억원은 헤파호프 미국본사에, 7억원은 헤파호프코리아에 투자된다. 이번 2차로 조성된 20억 유치자금은 한국에서 임상적용을 위한 대동물 실험의 완성과 10케이스 내외의 IRB 임상실험을 위해 헤파호프코리아를 설립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헤파호프는 이화여대 박성수 교수의 인공간기술 특허를 상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1차로 국내 개인투자자들로부터 20만달러를 유치받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회사로 개를 이용한 인공간투석기(Hapa Dialyzer)의 성능 확인실험을 마친 바 있다.
한편 헤파호프가 개발하고 있는 인공간투석기는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수술대기기간까지 생명연장과 만성 간질환자의 간경화 간암 간부전증 등 합병증 방지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공간투석기에 대한 판매권은 미국본사가 미국 유럽시장을, 헤파호프코리아가 기타 지역시장을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