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운용업계 분기 환매 개방형 뮤추얼펀드 허용 건의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06 09:40

`대표 협의회` 구성…투자한도 완화도 요구

그동안 뮤추얼펀드 판매 부진으로 애를 태웠던 자산운용사들이 지난달 말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어 폐쇄형 상품으로는 도저히 경쟁력을 가질수 없다며 분기별로 한번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허용해 줄 것을 최근 금감원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은 ‘운용사대표협의회’를 구성, 최근 침체에 빠진 뮤추얼펀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익증권과 비슷한 성격의 펀드가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분기별 혹은 3~6개월 단위로 환매가 가능한 상품을 허용해줄 것을 금감원에 공식 건의했다.

또 현재 금융산업구조개선법상 기관들이 다른 회사 발행주식의 20%를 초과해서 투자할 수 없도록 한 규정도 최대한 완화해줄 것도 요구했다. 업계 관계자는 “뮤추얼펀드 판매가 부진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기관들의 투자한도를 제한한 것이 최대 걸림돌이었다”며 “뮤추얼펀드는 수익증권과 비교시 투명성을 빼고는 경쟁력 있는 부분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임영환 과장은 “개방형 뮤추얼펀드 허용은 현재 금감위 상층부에서는 얘기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지만 실무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작업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히면서 “문제는 증권투자회사법을 먼저 개정해 관련 근거 조항을 마련하는게 시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따라서 폐쇄형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의무화를 마련한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폐쇄형 상품은 시장에서 할인거래된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어 환매시 순자산가치대로 환매해주는 가격과 시장가 간의 갭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관들의 투자한도를 제한한 것도 주식투자는 리스크가 따른다는 점에서 위험분산방지차원에서 소유제한을 실시하게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설사 기관들의 투자한도를 풀어준다고 하더라도 금산법안에 포함돼있는 각각의 관련 법들도 다 풀어줘야하는 과제가 있어 그리 쉽게 해결될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업계는 이달 중순 이후 다시 한번 사장단 회의를 갖고 현 위기상황에 대한 실상을 금감원에 재건의해 돌파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업계의 힘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투신협회에 일괄가입하는 논의도 이번 모임에서 일단락짓는다는 방침이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의료·AI까지 보안체계 확장 [핀테크 보안 점검 ①] 금융권 연쇄 해킹이 은행을 넘어 저축은행과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까지 번지자 금융당국은 전자금융업자를 포함한 전 업권 긴급 점검에 나섰다.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한데 모아 다루는 데다 AI 등 신규 서비스로 지켜야 할 정보의 범위까지 넓어진 핀테크도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핀테크사가 어떤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뱅크샐러드가 금융권 연쇄 해킹 속에서 고객 데이터 보호망을 다지고 있다. 고객 인증정보를 서버에 남기지 않는 원칙을 지키면서 상시 이상거래 감시 등으로 정보에 접근하려는 시도 자체를 걸러내 2 황기연號 수출입銀 1년…AI·벤처 중심 생산적금융 주도 “수출입은행은 위기에 먼저 달려가는 금융, 지역의 기업을 세계로 잇는 금융. 미래산업을 키우는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이 전한 포부다.취임 1주년을 앞둔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대출·보증 중심이던 정책금융에 직접투자와 선금융을 더하며 기업 지원 방식을 넓히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직접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해외 발주처에 금융을 먼저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수은은 올해 6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에 200억원을 투자하며 설립 이후 첫 벤처기업 직접투자에 나섰다. 10월에는 암모니아 3 24개월 최고 연 7.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11월 1주] 11월 첫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의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