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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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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3 13:30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크게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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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파문이 점차 확산돼 축산업과 관련부분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장 사료업체들의 주가하락률이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3.27-3.31) 종합주가지수는 886.71에서 860.94로 떨어져 주간 하락률이 2.91%에 불과했던 반면 주요 6개 상장 사료업체들의 주가하락률은 평균 14.9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6개업체 가운데 주중에 삼구쇼핑을 전격 인수한 제일제당만 주가가 2.25% 올랐을 뿐 신촌사료,선진,우성사료,대한제당,대상사료 등은 모두 이 기간 하락률이 10.8∼20.1%에 달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거래소 음식료업종 지수 하락률이 1%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구제역파문이 이들 상장 사료업체의 주가에 준 타격은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코스닥에 등록된 도드람사료,한일사료,이지바이오(사료용 첨가제 제조) 등 3개사의 주가하락률은 코스닥지수 하락률을 웃돌긴 했으나 상장업체들에 비해서는 충격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사 주가의 주간 평균 하락률은 12.7%였던 데 비해 코스닥지수 하락률은 7.93%(240.34→221.27)였다.

이에 따라 구제역파문이 계속 확산될 경우 이들 업체의 실적 및 주가에 대한 타격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반면 쇠고기 수요급감에 따라 수혜가 예상됐던 닭고기업체나 어업주의 경우 뚜렷한 상승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코스닥등록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의 경우 같은 기간 주가하락률이 11.98%로 오히려 코스닥지수 하락률보다 컸다.

지난 97년 구제역 파동을 겪었던 대만의 경우 상장업체들 중 관련업체가 많지 않아 증시의 직접적 타격은 크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축산물수출이 이뤄지지 않는 등 산업자체에 대한 타격이 상당히 컸었다.

LG투자증권의 조천완 애널리스트는 “현재 업황 자체가 크게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구제역 파문이 조기 수습된다면 주가가 계속 타격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며 “추가 타격여부는 전적으로 현재의 파문이 어떻게 수습되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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