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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오토리스료 인하

구 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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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3 09:24

삼성 · SK · LG 증권 참여 총 130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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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컴퓨터 데이터 복구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파이널데이타에 20억원을 투자했다. 파이널데이타는 한미은행 이외에도 삼성·SK·LG·동양종금 등으로부터 총 13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자세한 투자조건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기존 업체들의 경우 최소 액면가의 20배 이상으로 투자된 점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조건으로 투자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관측된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파이널데이타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오늘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SK·동양종금이 30억원씩을 투자하고 LG증권이 20억원을 투자해 총 13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파이널데이타가 대규모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파이널데이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의 산물이다.

파이널측은 현재 데이터 복구 S/W의 개발과 함께 시스템구축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美 PC월드의 세계 10대 윈도우 툴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파이널데이타와 제휴하고 있는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 바이러스 연구소측은 파이널측의 S/W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로 손상된 데이터를 거의 완벽하게 복구할 수 있으며 향후 후속제품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널데이타는 작년 10월 일본 후지쯔의 계열사인 알파 오메가社와 총판계약을 체결해 일본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경찰청 컴퓨터 수사대와 대검찰청에도 데이터 복구분석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LG-EDS 현대정보기술 등 시스템 네트워크 업체들에게 시스템 판매·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IBM·인텔측과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널측은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투자된 자금을 이용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고 프랑스 알카텔社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편 한미은행 관계자는 “파이널 데이터의 S/W는 현재 美 국무성과 FBI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온 트랙(ON TRACT)社의 제품이 복구 못하는 부분까지도 완벽하게 치유하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복구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해 볼 때 파이널데이타측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구 영우 기자 ywku@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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