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캐피털 펀드관리 ‘아웃소싱’ 바람

구 영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30 09:38

KVC넷, KTIC·와이즈내일 펀드 위탁관리

벤처붐을 타고 벤처캐피털업계에 벤처펀드 결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펀드결성은 물론 투자심사, 우량 벤처기업 발굴등 모든 펀드관리를 ‘토털아웃소싱’하는 펀드 위탁관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30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한달새 10개의 벤처조합이 새로 결성되는 등 벤처펀드 조성 붐이 일면서 기존 창투사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전문 투자심사 컨설팅사나 투자자문사에 펀드관리 외주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활약상을 보이는 곳은 KVC넷으로, KTIC출신의 유원희 前이사가 만든 전문 컨설팅 회사다.

지난 2월에 ‘KVC인베스트먼트’라는 창투사를 설립한 KVC넷은 지난해 결성된 48억원 규모의 KTIC 9호조합과 40억원 규모인 와이즈내일 인베스트먼트의 실크로드21호 펀드의 관리를 맡고 있다.

KVC넷은 특히 단순히 펀드관리 뿐만 아니라 조합결성 초기의 펀드레이징(Fund-raising)에서부터 투자처발굴, 투자심사, 투자집행에 이르는 벤처캐피털 업무 전체를 전담하고 있다. 코미트창투출신의 김정주닫기김정주기사 모아보기, 정무열 벤처팀장이 만든 오닉스벤처투자관리 역시 이러한 펀드아웃소싱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코미트창투의 벤처조합 1호, 2호를 외주형태로 결성해 주고 투자, 관리등 펀드운영을 전담하고 있으며 무한창투 출신의 정기성 박사가 만든 지오창투와도 ‘오닉스-지오펀드’를 결성, 위탁관리를 맡고 있다.

벤처펀드 1호의 경우 10억원 전액을 시큐어소프트에 투자해 이미 1000%가 넘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호 투자조합은 기능성 화장품 업체인 인터코즘에 투자해 놓고 있다.

이러한 펀드 아웃소싱 움직임에 대해 벤처캐피털업계 전체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개인이나 사채업자 출신들이 만든 신생 창투사들의 경우 펀드 아웃소싱에 대한 요구가 더욱 크다는 관측이다.

KVC넷 관계자는 “벤처캐피털사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컨설팅사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고 컨설팅사 역시 펀드 결성을 통해 회사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는 윈-윈게임”이라며 벤처붐을 타고 새로운 투자경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영우 기자 ywku@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서병윤 DSRV 대표 "AI 에이전트 시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필수"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돈을 벌고 거래하는 시대가 오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결제·정산 인프라 논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서병윤 DSRV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토론에서 AI 시대 핵심 금융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체계를 지목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내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실험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기술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실험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AI 에이전트 시대, 결제 인프라 논의 부족"서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AI와 금융의 결합이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경제활동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 2 금융AI부터 디지털자산까지···'AI G3' 청사진 그리다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됐다""금융산업의 DNA 자체를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에서 어떤 전략을 설계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한국금융신문이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을 주제로 개최한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포럼에서는 금융 AI와 디지털자산, 생성형 AI, 금융 인프라 혁신, 정책 과제 등을 아우르는 논의가 이어지며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가 됐다.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는 "AI는 금융산업의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지만, 인간의 창의성이 더욱 발휘되고 사회적 신뢰와 포용성이 함께 성장할 때 3 조영서 KB금융 부사장 “AI 에이전트, 업무시간 대폭 절감…성과지표 관리 고도화 중”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KB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AI 에이전트 전략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시간 절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B 상담자료 작성 업무의 경우 기존 반나절가량 걸리던 작업이 AI 에이전트 적용 이후 10분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업무 생산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조영서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금융미래포럼’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KB금융의 AI 에이전트 도입 성과와 향후 관리체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조 부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KB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약 300개의 AI 에이전트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PB·RM·금융상담·데이터 분석·개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