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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證 거래소 특별회원 가입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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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7 10:07

인터넷 CP업무 뮤추얼펀드 수익률 산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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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인구가 급증하면서 각종 증권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예탁원이 고유업무를 활용, 인터넷 CP(CONTENTS PROVIDER), 뮤추얼 펀드 사외 수익률산정업무등으로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증권예탁원이 구상중인 이들 사업은 정보의 정확성, 신속성, 그리고 양적인 면에서 어떤 사설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보다 경쟁력과 객관성면에서 앞설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부분적으로는 사설기관들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증권예탁원은 우선 인터넷CP업무와 관련 총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오는 4월 1단계, 5월부터 2단계로 나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터넷 CP업무는 기업의 유무상증자일정, 대주주의무 예치주식현황, 인터넷 공모정보 등 증권관련투자정보를 총망라하는 것인데, 총 500여개항목에 달한다.

기업의 증권관련정보는 이미 한신평, 한신정등 여러기관에서 양산하고 있으나 이들은 대개 6개월정도의 시간차가 있는데 반해 증권예탁원의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리얼타임’으로 제공된다는 강점이 있다.

증권예탁원은 그러나 증권예탁원이 ‘특수법인체’라는 성격을 감안, CP이용비용을 300만원정도로 책정, 실비수준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 주요 인터넷 검색사이트나 금융증권관련 포탈사이트 다수와 계약체결을 진행중이다.

건전한 증시발전이라는 공익적 명분하에 실비보상만 받는다고 하지만 수요가 많을 경우 수익사업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정부가 4월1일부터 외부용역을 의무화한 뮤추얼 펀드 수익률산정업무에 예탁원도 참여하게 됨에 따라 일반사무수탁회사들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뮤추얼펀드 수익률산정업무는 증권투자회사법개정으로 의무화되면서 앞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증권투자회사법개정으로 증권예탁원의 업무범위가 유가증권보관과 주주명부관리에서 자산운용평가업무로 확대됨에 따라 예탁원도 4월부터 실제업무취급이 가능토록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예탁원은 평가수수료를 운용자산의 0.04%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어서 타평가기관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업무는 지금까지는 외환은행이 독식했으나, 앞으로는 에이브레인, 리젠 코리아 등 소형 컨설팅업체들이 가세할 태세이다. 이들도 외환은행이 적용해온 0.06~ 0.08%의 수수료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차원에서 접근한다고는하지만 이처럼 사업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증권예탁원의 수익구조도 대폭 개선될 전망인데, 지난해 증시활황으로 예탁원은 증권예탁수수료를 50%나 인하했음에도 불구, 약1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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