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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잘 나간다’

박용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24 19:42

거래소 890선 근접...코스닥은 강보합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 상승에 힘입어 국내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소는 외국인의 지속적 매수세와 선물지수 급등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89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 시장은 이런 호재에도 불구, 강보합세에 머물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62포인트 오른 889.24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는 다우지수가 한달만에 1만1000선원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개인투자자까지 모처럼 매수세에 가담,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물과 경계매물 출회로 주가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우위로 돌아서 이날 주가지수는 강한 상승기류를 탔다.

종목별로는 현대전자와 삼성전자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장을 주도했다. 현대전자는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9.78%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9.68%나 올라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0조원을 돌파했다. 한편 한국통신 SK텔레콤 데이콤 등 정보통신주는 내린 반면,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대형주는 강세를 회복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192만주, 3조9136억원이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0개를 포함한 555개였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한 270개였다. 나머지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은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수급 불안에 따른 내부적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강보합세에 그쳐 전날대비 0.73포인트 오른 232.68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중소형주 위주로 중심으로 매도세력과 매수 세력 간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선취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간신히 230선을 지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 7960만주, 2조7316억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이 2억주 밑으로 떨어진 것은 사흘만으로 거래대금이 거래소에 비해 1조원 넘게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87개를 포함한 281개였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31개를 포함한 180개였다. 보합권은 14개였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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