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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소, 위탁증거금 제도 개선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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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3 09:43

“소형보험사 M&A·역합병으로 생존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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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보험사들이 금융 겸업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략적 제휴나 M&A, 역합병 등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21일 보험경영인 조찬회를 열고 ‘금융겸업화 시대에 대응한 보험회사의 경영전략’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김헌수 박사는 국내에도 금융지주회사 제도가 조만간 도입될 전망인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 보험사들은 M&A나 금융지주회사를 통해 은행업 등 다양한 금융업에 진출, 규모와 범위의 경제를 극대화하든지, 아니면 집중화 전략을 통해서 특정 시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험회사에게 금융겸업화는 신시장의 등장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신경쟁자의 등장이라는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는 만큼 각 사에 맞는 경영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공적인 전략설정을 위해서는 보험사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가져야 하며, 자사의 핵심역량과 고객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금융겸업화 시대에 보험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타금융기관의 진출시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상기업의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열세인 자산 운용부분을 아웃소싱하는 대신 보험사업에 역량을 모으는 집중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형 보험사들의 경우 현재까지 성공한 비즈니스 방식이 이제는 자사의 성공에 방해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활동적 타성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소형사들은 금융겸업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전략적 제휴나 M&A뿐만 아니라 역합병도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어서 발표된 오영수 박사의 ‘새로운 경쟁환경하의 보험회사 생존전략’에 대한 보고서에서는 앞으로 손보의 경우 중소형사간 특정사업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가 일어나고, 생·손보 모두 종합보험회사와 전문보험회사로 양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박사에 따르면 경제의 디지털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은행 등 타금융기관, 해외의 글로벌 선진보험사, 정보통신업 등의 보험산업 진출, 사이버 보험회사 등 새로운 유형의 보험회사라는 네가지 유형의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먼저 새로운 환경변화를 전망하고 보험회사의 내적 역량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한 후 핵심역량을 집중할 사업부문을 선정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으로는 사업의 복합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키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것.

오박사는 “보험회사들이 개인금융자산관리 시장이나 실버산업, 기업복지 컨설팅과 서비스 대행사업 등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점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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