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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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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3 09:36

현대증권 장외시장팀…성장성 높은 유망업종 선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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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개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못지않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이 증권사들이다. 코스닥이 그랬듯이 제3시장 또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고 그렇다면 증권사입장에서 제3시장을 수익원다변화차원에서 소홀히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제3시장의 기대치나 가능성에 대한 증권사별 입장에 따라 증권사별로 제3시장에 쏟는 관심의 정도는 차이가 있다. 제3시장개장을 앞두고 가장 활발한 준비작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 LG, 교보증권 등의 제3시장전략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현대증권 장외시장팀]

현대증권 장외시장팀은 중점투자분야를 정보통신, 반도체, 인터텟 관련산업,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 집약형 산업에 두고 있다.

투자방법으로는 주식투자를 통해 신주 또는 구주인수 방식으로 주식투자하며 기업이 가지는 기술의 내용, 사업전망에 따라 인수조건을 다양화시키며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를 통해 투자한다는 기본 방침이다.

현대증권 장외시장팀은 이러한 투자방법을 토대로 산업트랜드를 중시한다는 원칙이다. 성장성 높은 유망산업 섹터에 선점 투자와 섹터별 비즈니스 사이클을 고려한 투자가 그것이다.

또 개별기업의 경쟁 핵심능력을 중시해 매니지먼트 능력 및 마케팅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각 섹터의 선점기업에 집중투자한다는 것과 기술, 경영 노하우 등으로 진입장벽을 확보한 업체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의 벤처기업 투자과정은 우선 전화와 직접 내방을 통해 상담을 한 후 계획사업의 개략적 검토와 본심사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검토를 실시한다.

이후 본심사에서는 경영능력과 사업의 기술성, 시장성, 경제성 등을 검토하고 투자여부를 심사한다. 또 투자계약조건 협의 및 계약체결을 하면 계약내용에 따른 투자를 하며 투자 후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금융컨설팅 지원을 실시하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의사결정단계 축소와 대규모 펀드 조성으로 신속하고 대량의 투자가 가능하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각종 경영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그룹의 공신력과 현대증권의 지명도로 인한 효과를 창출시킬 계획.

그리고 증권시장을 활용한 금융컨설팅 제공과 코스닥 등록까지 체계적이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 등록 후 마켓 메이킹과 기업 IR을 통해 완벽한 사후 관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나스닥등록 주선 및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증권의 장외 투자팀의 구성은 본부장을 중심으로 팀장과 그 밑에 투자전략 및 관리 투자심사 제3시장 거래팀을 각각 구성하고 별도로 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부장, 팀장, 투자전략담당자, 투자심사담당자 등이 위원회를 구성한다.

현대증권 장외투자팀은 투자업체 발굴을 위해 정부,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기업추천을 받고 벤처기업 등과 IPO, IR 등과 연계된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자본수입과 수수료를 받아 전략적 제휴를 맺은 IT기업, 인터넷 기업에 이를 성공보수로 돌려준다.

이러한 투자의 확신과 신뢰를 위해 외부기술자문단을 운영해 기술력평가 등 자문을 제공받는 대신 이에 따른 성공보수를 외부기술자문단에 제공한다.

특히 투자위험 감소와 투자수익 제고를 위해 업무제휴 가능 기업, 벤처캐피탈, 금융권, 정부, 지자체, 중기청 등과 공동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증권 장외시장팀의 한관계자는 제3시장의 장점으로 회사측면에서는 직접자금조달 기회확대와 정보획득의 용이, 회사 내부체제 정비로 효율성 증대(정관의 정비, 명의개서대행기관의 선정 등)와 기업의 이미지 제고 및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주측면에서는 주식의 환금성이 보장돼 투자자금 회수 기회를 부여하고 투자자측면에서는 새로운 투자수단 제공, 거래의 안정성을 부여하고 공정가격을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불공정 또는 사기성 거래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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