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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감리.감시단계부터 조사 연계

신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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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3 09:32

퇴사자 대부분 거물급 ‘캐피털리스트’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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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업계에서 캐피털리스트 ‘사관학교’로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 있다면 종금업계에는 한국종금이 있다.

다만, 다소 차이가 있다면 한국종금 출신들은 종금업무를 담당했던 탓에 주식, 선물옵션, 파생상품 등 주식투자 외에도 다양한 ‘무기’를 겸비하고 있다는 것.

가장 먼저 한국종금을 떠나 전문 캐피털리스트로 활동한 인물로는 M&A팀의 ‘떠오르는 별’이었던 김경배 컨설턴트. 지난해 5월 회사를 떠났는데, 가장 먼저 ‘돈냄새’를 맡은 셈이다.

서울창투의 투자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한글라스(HAN GLASS:한국유리)’ 출신들이 만든 ‘에스엘 인베스트먼트’ 창투 이사로 영입됐다. 방대한 사채시장 ‘휴먼네트워크’에다 천부적인 돈에 대한 ‘후각’이 일품이라는 평. 한국종금에 근무할 당시부터 장외주식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벌었다는 ‘사실’ 아닌 ‘소문’이 돌았던 주인공이었다.

한국종금이 1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진 주성엔지니어링 역시 사실 김이사가 중개해 준 작품이다.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팀은 국제부의 신인재 대리가 회사를 그만두고 나가면서 만든 ‘보드웰인베스트먼트’. FX팀의 김영선 과장 등 4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인베스트먼트 전문회사인데, 만든지 3개월 정도 만에 100억원 이상의 평가익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 물론 원시투자 외에 선물, 옵션 등의 부수입도 짭짤하다고 한다.

특히 신사장은 벤처캐피털업계에서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앙高 마피아’의 핵심인물. 신사장 역시 국제적인 금융통으로 전문 금융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깔끔한 계산과 일처리, 그리고 방대한 휴먼네트워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가장 최근에 독립을 선언한 인물은 리스팀의 조동환 과장. 조과장은 지난 15일 회사를 그만두고 ‘인큐벤(INCUVAN:인큐베이팅+벤처의 합성어)’이라는 인베스트먼트컴퍼니를 차렸다. 조과장 역시 호탕한 성격으로 풍부한 인맥을 갖고 있다. 한편 CPA출신인 이헌영 대리는 최근 야후코리아로 전격 영입돼 화제를 뿌리고 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다 업무적인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평. 야후코리아의 코스닥등록 관련업무를 맡게 된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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