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니터링 시스템은 채권단이 워크아웃기업들의 기업개선 이행여부를 매달 정밀 점검하는 프로그램으로 ▲여신시스템 선진화 촉진 ▲회계시스템 국제화와 관리비용 절감 ▲사후관리 업무 자동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요지표 악화조짐 조기발견 등의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이 시스템은 워크아웃기업의 재무실적과 채무조정, 자구계획 등을 부문별로 평점화해 A에서 H등급까지 8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이중 E등급(경계대상)∼H등급(회수의문)으로 나타날 경우 대응전략을 자동으로 세운다.
서울은행은 올해초 세계 최대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와 삼일회계법인으로 부터 자문받아 이 프로그램을 최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현재 채권단들은 워크아웃기업들에 대해 미래상환능력(FLC)에 따른 감리제도를 적용, 매년 1∼2회 정도만 모니터링해 주요지표의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시스템 개발로 워크아웃 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