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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추가요구안중 `원금보장`안은 철회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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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17 17:51

20일 주총서 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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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李喆壽) 하나은행 부행장이 20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퇴임한다. 또 비등기이사인 전영돈(全瑛敦) 상무와 이상헌(李商憲) 상무도 함께 임원진에서 물러난다.

하나은행은 다음주 초 정기 주총을 앞두고 李부행장과 全·李상무 등 3명의 임원을 퇴진시키기로 결정하고 17일 본인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큰 폭의 임원 물갈이와 함께 주총 후 이사대우의 상무승진, 부장급의 이사대우 승진 등 대폭적인 연쇄인사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에 퇴임하는 임원들 중 일부가 자회사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자회사 인사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퇴임임원 중 李부행장의 경우 알리안츠와의 합작으로 설립할 예정인 방카슈랑스 회사로, 全상무는 한국종금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李상무는 퇴임 후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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