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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해외 채권투자 ‘걸음마 단계’

이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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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16 09:52

삼성 7000억, 교보 3000억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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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여파로 지난해 주식매각손을 면치 못했던 국내대형생보사들이 증시회복을 계기로 올해엔 대규모 주식매각익을 기록, 3월결산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30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산을 보유, 국내최대 기관투자가중 한 곳인 삼성생명의 경우 99회계연도(99. 4~2000. 3)에만 무려 7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주식매각익을 시현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삼성생명은 타생보사들보다 한발앞서 코스닥투자에 참여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해 코스닥에서도 적지않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특히 상품계정의 주식은 평가손상태이지만 결산시 이익에 반영되지 않는 투자계정까지 포함할 경우 주식평가익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볼륨면에서 삼성생명의 절반수준인 교보생명도 지난해 주식매각손에서 올해엔 약3000억원의 매각익으로 전환됐다.

교보생명은 증시가 호전될 경우 결산월인 3월중에도 꾸준히 주식매각익을 추가로 시현할 방침이어서 결산싯점에서의 주식매각익은 40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대형생보사중 한 곳인 흥국생명도 3월초 현재 700~800억원의 주식매각익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결산부담으로 투자유가증권으로의 편입을 대폭 확대한 바 있는 제일생명과 공기업으로 전환한 대한생명은 취약한 포트폴리오 등으로 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매각익을 올리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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