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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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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13 09:16

9개은행 경합…주택 국민 한미등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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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인천신공항 입점은행으로 조흥 한빛 외환 신한은행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선정된 은행들은 신공항내 각 사업권에서 지점 1개와 4~5개의 환전소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신공항관리공단은 금융계와 언론계 관계자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천신공항에 입점할 4개 은행을 지난 10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은행은 조흥 한빛 외환 신한은행 4곳이며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1사업권은 조흥은행이 따내 청사 2층에서 1개 지점과 5개 환전소를 설치해 영업하게 됐다. 2,3 사업권은 한빛 외환은행에 돌아가 각각 청사 지하에 1개 지점과 4개 환전소를 열게된다. 공항 뒷편 교통관제센터 건물에 들어서는 제 4사업권은 신한은행으로 결정됐다.

인천신공항 입주 경쟁은 모두 9개 은행이 입찰에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김포공항의 경우 각 은행별로 외환업무 수익의 20∼40%를 차지, 신공항 입주은행이 단순히 은행 홍보 효과뿐 아니라 수익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9개 은행 모두 사활을 걸고 입점은행으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은행을 인수한 한미은행은 지역연고를 강점으로 부각시켰고 국민, 주택은행 역시 상업은행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사력을 다했다. 이밖에 하나, 농협 등도 나름의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신공항관리공단의 이번 결정에 금융계 관계자들은 예상된 은행들이 선정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흥 외환은행은 기존 김포공항 입점은행이라는 점을 내세워 일찌감치 낙점이 예견됐고 한빛은행은 국내 최대은행으로 탄탄한 네트워크 기반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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