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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실적호전주 힘못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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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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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실적호전주들이 오름세가 꺾이거나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는 등 주가가 대체로 실적과 크게 상관없이 움직이고 있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12월 결산법인들의 99회계연도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발표됐음에도 불구,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들이 단기급등세에 따른 소폭 등락장세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고 있다.

지난해 순익증가율이 무려 4만2천768%에 달한 아이엠아이티는 한 때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8천500원 내린 15만6천원에 주가가 형성돼있다.

또 순익증가율 7천738%로 2위였던 메디다스 역시 개장초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1천261%의 순익증가율을 기록한 세원텔레콤도 전날종가보다 450원 내렸다.

한편 98회계연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업체들 가운데 기술투자는 140원 내리고 한국창투는 140원 오른 강보합, 한성에코넷은 1만원 오르는 등 흑자전환업체들의 주가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또 지난해 큰 폭 적자에도 불구, 개별주 장세속에 큰 폭 오름세를 보였던 장미디어 인터렉티브와 흑자전환한 인디시스템 등은 이익실현매물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은 과거실적보다는 미래성장성이나 테마부합여부를 우선 고려해 매기가 급속도로 옮겨가는 코스닥시장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벤처기술주들은 큰 폭의 영업수지흑자를 낼 경우 오히려 장래 성장성이 떨어지고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실적장세로 가더라도 큰 폭의 이익을 내는 업체보다는 어느 정도 안정적 수지를 형성한 가운데 성장성이 있는 종목이 핵심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풀이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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