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전자상거래가 ‘대세’인 관계로 사이버 상에서의 보험판매를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거나 관련 인터넷업체와 업무제휴를 하는 등 사이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나, 기존 영업조직의 ‘눈치보기’로 인해 대외적으로는 이를 적극 홍보하지 못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인터넷상에서 거래되는 보험상품의 보험료가 기존 영업조직이 판매하는 상품의 보험료보다 저렴할 경우 자신들의 영업력이 약화될 것으로 본 기존 조직의 반발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인터넷사업팀 등 전담팀까지 구성, 전자상거래에 적극 대비하고 있는 보험사들이 대외적으로는 아직 준비가 안돼 있다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형 보험사의 경우 경쟁사들이 전자상거래에 막대한 물량을 투자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했을 경우 향후 사이버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사이버 영업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 조직들의 움직임이 심상찮아 난감해 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의 영업소마다 증원 비상이 걸렸으나 고갈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기존 조직들의 영업력마저 약화된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사의 영업조직 슬림화 정책이 공공연하게 나돌면서 기존 조직들의 항의전화가 본사에 쇄도할 정도로 살벌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중소형사라고 다를 게 없다. 일부 손보사의 경우 사이버 보험회사로 전업한다는 소문이 나돌자 기존 영업조직이 크게 흔들리는 등 그 파장은 오히려 대형사보다 더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각 보험사들이 사이버 마케팅 전략을 비밀에 붙이거나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보험영업은 그 특성상 사이버상에서의 판매가 쉽지 않은 면이 있어 CM이 활성화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기존 영업조직의 반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는 4월부터 전자서명이 자필서명으로 인정됨에 따라 전자상거래는 지금보다 훨씬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조직과 인터넷 영업을 동시에 잘 운영하는 보험사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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