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호·동아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금호생명과 합병키로 한 동아생명은 6임원, 2실 9부, 24팀, 4 지역본부(호남, 영남, 중부, 서울)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1510명선의 전체인원 중 약 30%에 해당하는 440명을 감축했다.
이와 아울러 금호생명도 전체인원 500명의 30%인 150여명이 감축된다.
이번 개편으로 금호생명은 사이버마케팅을 겨냥한 신판매채널팀 신설과 자산운용면에서 투신사처럼 대출과 자산운용을 이원화해 운용키로 하는 등 재무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전부서에 걸쳐 30대의 젊은 팀장을 대거 승진발탁했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인원감축은 피인수합병회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선에서 양사 30%씩 감축한 것”이라며 “이는 조직합병으로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생명과 동아생명은 오는 5월 1일 공식합병할 예정이며 지난 달 말부터 양사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