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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證 차익거래 3종 펀드 판매

구 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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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06 09:16

1차 엔젤마트 투자회사 긴급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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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 한능엔젤그룹의 1차 엔젤클럽이 5백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박찬호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김원태 BC카드 상무이사, 조국현 한국금융신문사 대표이사등 6명의 부회장과 각계각층에서 33명의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한편 박찬호회장은 대회사에서 벤처강국으로의 진입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이비지하고 회원의 투자효율 극대화를 추구하며 엔젤그룹 투자회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경영컨설팅 제공을 통해 실패하지 않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하는 세가지 목표를 천명했다. 이어진 엔젤마트 사업설명회는 시종 달아오르는 투자열기 속에서 투자대상 기업과 투자자사이의 활발한 정보교류가 진행됐다. 투자의향서 접수는 3월7일까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사는 디지탈퓨전, 새롬엔터테인먼트, 제일데이타시스템, 코세스정보통신등 4개사. 이들 업체의 사업내용을 살펴보고 투자타당성 여부를 긴급 진단해 본다.



■디지탈퓨전

본격적인 ‘디지털방송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무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기대주’. 특히 이번 1차 엔젤클럽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인 주당 5만원(액면가 5000원)을 제시했다. 사채시장에서는 이미 7만원 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 주종목은 디지털방송장비, 셋톱박스, 인터넷방송등 디지털방송의 가장 핵심적인 3대 축. 디지털방송 분야의 경우 일반/실시간 방송용 문자발생기 분야에서 지난해 6월 ‘DigitalRose CG FX 2.0’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MBC와의 공동개발 및 독점납품권을 획득, 3년간 30억원의 매출을 이미 확정해 놓은 상태. 저장시스템 분야는 오는 6월 고화질 CM뱅크 개발을 예상하고 있으며 건잠머리컴퓨터, 디비코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을 준비중이다.

오는 4월 미국 라스베가스의 NABB 2000 전시회 출품 이후 전세계 대리점망을 구축하면서 본격적인 해외공략을 준비중.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한국 KOBA 2000 전시회 출품을 계획중이며 향후 국내 디지털방송시장의 8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3월중 100%의 무상증자 실시를 예정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2001년 코스닥등록 예정.


■새롬엔터테인먼트

MGM/UA사와 국내 최초로 ‘스타게이트2’의 작품계약을 체결한 실력파. 지난 98년 대경프로덕션을 인수하면서 몸집불리기에 나섰으며 유니버셜/파라마운트사와 ‘바이러스’외 다수의 작품을 출시, 직배사만이 미국 메이저회사의 작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영화판의 오래된 고정관념을 깨뜨린 주인공. 직배사 ‘요주의 대상 1호’이기도 하다. 이번 마트에 올린 가격은 주당 4만5000원(액면가 5000원). 3월중 100%의 무상증자를 실시, 실제 취득단가는 2만2500원에 불과한 수준.

동아방송대학교와 제휴, 인터넷 영화상영 기술의 핵심인 영상인코딩 및 실시간 스트리밍(Streaming)기술을 개발하고 인터넷사이트 ‘인터무비(www. intermovie.co.kr)’를 개설한 것도 관심꺼리. 이미 미국 이스트맨텔레벨社와 50%씩 지분을 출자해 미국에 현지법인을 만드는 물밑 작업을 진행중이다. 스트리밍 기술만 놓고보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미국측의 공식적인 반응. 특히 투자의 매력은 자본금이 적다는 점. 이번 마트를 통한 증자후에도 13억8875만원 수준. 지난해에만 6억원의 이익을 냈고 올해는 10배가 늘어난 60억원의 당기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제3시장 등록과 함께 2000년 결산 후 즉시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


■코세스정보통신

코세스정보통신은 국내 최대의 유통망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리점 293개, 취급점 340개, 전화국 310개, 청약점 75개, 전국 인터넷PC방 6025개 등 전국 7043개의 거미줄처럼 퍼진 유통망을 바탕으로 ADSL, ISDN등 통신단말기 및 네트웍 장비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마트에 올린 가격은 액면가(5000원)의 6배인 3만원. 최근에는 한국통신과 ISDN 공동망 사업을 펼치면서 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통신 본사 및 10개 지역본부와 산하 310개 전화국과의 영업협력 기반이 마련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이 확보된 상태. 코스닥시장에서 15만원(액면가 5000원)을 훌쩍 넘으면서 고공행진중인 아이앤티텔레콤 매출의 40%가 코세스정보통신의 OEM판매를 통해 시현된 것도 이미 시장에는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홈 PNA, 홈 네트웍허브등은 하나은행과 독점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 일본 세이코전자와 기술제휴 및 국내 독점 생산계약을 맺고 있으며 오는 7월중 국제 전시회 출품을 앞둔 웹폰, PC카메라등 다양한 기술력 보유도 강점. 오는 9월 코스닥등록 계획. 대만 최대 투자은행인 CDIB와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상을 진행중인데 현재 듀딜리전스 단계. 무상증자는 코스닥시장 등록 직전의 시점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제일데이타시스템

회사명을 ‘휴노테크놀로지’로 변경하는 제일데이타시스템은 ID와 패스워드를 지문으로 대체하는 지문인식 정보보안 및 사용자 인증 솔루션사업 분야가 주종목. 정보보안, 출입통제시스템, 홈시큐리티사업, 지문인식모듈응용사업등 활용분야가 다양한 것이 강점이다. 마트에 오른 가격은 주당 4만원(액면가 5000원). 반도체식 지문인식모듈, 지문인식 PC보안S/W등 자체 기술력으로 ‘21세기 한국 100대 기술상’, ‘신 S/W상품대상’등을 받아내는등 기술력을 이미 공인받은 상태.

향후 추진사업 분야는 좀더 다양하게 잡고 있다. 지문인식 무선인터넷단말기, 지문인식 웹키오스크, 지문인식 다기능 현금자동입출금기등 시장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전자상거래용 다기능 첨단 단말기 개발하는 것은 물론 지문인증서비스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것. 히든카드로는 ‘사이버증권사’설립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획도 추진중. 제3시장 진입 후 오는 2001년 코스닥등록 예정.



구 영우 기자 ywku@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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