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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재앙…증시개장 했어야 했나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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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24 09:38

반도체장비 업체…CDIB 등 6개社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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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인 실리콘 테크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조건은 액면의 20배 규모이며 전액 전환사채 형태로 참여했다.

24일 금융계 따르면 한미은행은 지난 18일 실리콘테크에서 발행한 총70억원의 전환사채중 10억원을 인수하고 대금납입을 마쳤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회사들은 한미은행을 비롯해 CDIB&MBS 우리기술투자 윈윈창투 N-venture 이오테크닉스 등 6개회사며 이오테크닉스측이 2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각각 10억원씩 참여했다.

실리콘테크측은 이번에 모집된 자금을 생산설비 증설과 차세대 메모리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실리콘테크는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TEL(Tokyo Electron)社의 한국지사 출신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생산장비중 트랙시스템 및 부속 모듈을 생산해 현대전자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대만 등 해외업체에도 수출하고 있다.

트랙장비는 반도체 제조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략 3년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제품으로 실리콘테크의 제품은 트랙장비중 필요부분에 대해서만 교체할 수 있게 설계돼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상태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는 반도체 제조시 핵심장비로 부가가치가 높은 대신 제조공정의 연결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현재 전공정 장비의 국산화는 주성엔지니어링을 필두로 태동단계에 있다.

실리콘테크는 작년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향후 차세대 웨이퍼 가공용 트랙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올해 7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 이종범 벤처팀장은 “전국 230여개 점포망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과 관련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존 기업들과의 거래관계에서 쌓인 노하우로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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