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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투신 합병 ‘신경전’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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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24 09:27

벤처팀 신설…올해 200억 수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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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투자사업본부가 3년여의 워밍업을 끝내고 올해 본격 가동됐다. M&A, 프로젝트 파이낸스, 벤처투자를 전담하는 투자사업본부의 올해 목표 수익은 200억원. 지난해 투자개발팀에서만 8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벌어들였기 때문에 벤처투자팀이 보강된 투자사업본부는 올해 목표수익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97년 설립된 투자개발팀은 98년 영입한 이웅일 이사<사진>를 중심으로 외국인 직원과 기존 직원이 팀웍을 이뤄 지난해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진건설 도시가스부문 매각, 한통프리텔 6억불 외자유치 등 M&A 어드바이저와 팝코전주 ·만도공조 인수를 위한 신디케이션 대출주선 등 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따내며 명성을 쌓아갔다.

올들어서도 상하수도 도시가스 통신 발전 및 지역난방 등 유틸리티부문과 석유화학 및 전기전자부문에서 20여건의 M&A 및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역할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컴버숀 엔지니어링, 퍼포트 등 외국계 기업의 경영을 오랫동안 맡았던 이본부장을 비롯, 팀원 전원이 국제적인 경험과 감각을 갖춰 외국인 고객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평가. 일찍부터 투자은행업무의 중요성을 간파한 하나은행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을 했다.

하나은행 내에서 유일하게 철저한 성과급 위주의 임금체계인 투자개발본부 임직원들은 지난해 1인당 연봉이 1억5000만원~2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즐겁게 밤샘’을 하는 본부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는 기존의 M&A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 외에도 자본금 직접 투자위주의 프라이빗 에쿼티 인테스트먼트 업무와 벤처 캐피탈 분야에도 적극 진출,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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