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2일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동아생명의 순자산부족분 1조1476억 5000만원에서 매각가격을 뺀 1조921억5000만원을 출자한 후 지분전체를 23일 금호그룹 계열사에 양도할 방침이다.
정부의 출자액중 1조214억원은 이미 출자된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출자분은 707억5000만원이며 금호측은 동아생명에 555억원을 출자함으로써 매각이 완료된다. 금호측은 동아생명 인력 중 최소60%이상을 승계키로 했으며 정부는 향후 1년간 요주의이상 대출채권이 고정이하로 부실화되는 경우 추가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4일 별도의 매매계약을 통해 동아생명의 부동산 및 부실채권을 시가로 인수, 향후 금호생명과 합병을 통한 통합회사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한편 금호측은 현재 미국계 생보사와 합작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합작 실사작업에 들어간 상태다.합작에 나선 미국계 생보사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합작 여부를 위한 실사작업이 끝나는 대로 1억달러 상당의 외자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