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았던 지방은행에 대한 검사가 시작됐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두 지방은행의 정기검사에서는 CAMELS평가를 비롯한 은행 전반에 대해 검사를 벌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미 부산은행에 20여명의 검사역이 파견돼 검사에 착수했으며 경남은행도 이달중 검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두은행에 대해 예비 감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두은행의 경영개선권고 조치 해제에 대해 금감원측은 종합검사를 통해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며 결과는 늦어도 3월말경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함께 “경영개선계획의 승인에 대한 가장 중요한 잣대는 MOU상 정해진 BIS 자기자본비율 달성 여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