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한미은행은 최근 자체 해외유학센터인 `에미클럽`의 전산개발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한미은행측은 조기 유학자녀를 둔 학부모들과의 릴레이션쉽 강화가 다양한 상품 판매는 물론 송금결제계좌인 저축예금이 증가하는 효과까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유학생 1명 유치시 평균 연간 100만원의 거래수익이 발생되므로 영업점 수익에 획기적인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는 시장금리로 정기예금 5억원을 유치한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은 최근 점포에 창구 직원 또는 P.B 직원중에서 외환업무에 능숙한 직원을 1명씩 선정, 해외유학센터 전산등록업무 및 영업점 직원 교육을 담당토록 하라고 주문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