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 캐피털의 제일은행 인수를 계기로 류시열행장을 비롯 윤규신전무, 이준근감사등 7명의 임원이 21일 정기주총을 계기로 전원 퇴진한다. 이와관련 류시열 은행장은 뉴브리지측에 현직 임원중 1~2명의 잔류를 요청했으나 뉴브리지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브리지는 21일 상오 9시에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헤드헌터사를 통해 물색한 경영진을 발표할 예정인데, 기존 제일은행 직원중에서는 김부길 종합기획부장이 집행이사로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뉴브리지는 은행경영을 외부출신의 집행이사 중심으로 할 예정이며 기존 임원들 외에 1~2급들에 대해서도 대폭적인 물갈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브리지 캐피털은 지난 18일 우리정부측에 매각대금 5억달러를 입금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