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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단위형신탁 주식편입비율 증가세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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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0 09:49

성장형 1호 25% 상회, 수익률 제고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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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단위형금전신탁의 주식편입 비율이 펀드설정 시기보다 크게 늘어나 성장형의 경우 평균 2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탁운용 담당자들은 최근 증시가 조정 국면을 맞고 있긴 하지만 단위형신탁의 경우 아직 운용초기로 최근과 같은 주식편입비율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 유일의 고수익상품으로 단위형신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중순을 전후로 운용을 시작한 성장형 1호의 주식편입비율이 평균 2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표참조>

행별로는 외환은행의 ‘외환드림펀드1호’가 운용한도 30%까지 주식을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 ‘빅맨스트롱 1호’역시 주식을 29% 편입, 운용중이다.

이밖에 기업, 신한, 하나, 조흥 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25% 전후한 편입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협의 ‘슈퍼뱅크 성장형 1호’의 주식편입비율이 1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며 한빛은행의 경우 ‘한빛 1천포인트 신탁 1호’에서 운용했던 주식을 전량 매각 주식편입 없이 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주식운용의 증가로 수익률 역시 상승세를 보여 하나은행의 ‘기쁨나무 1호’가 17% 안팎의 수익률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신한은행의 ‘골드프리미어스 1호’가 15.3%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향후 단위형신탁의 주식운용 전략과 관련 은행 관계자들은 단위형신탁의 운용이 아직 초기인 만큼 당분가 현 수준의 편입비율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한빛은행 등이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기반으로 주식을 매각하고 있지만 1호 펀드의 운용 기간이 9개월여나 남은 상황에서 주식편입을 하지 않을 경우 향후 타은행 펀드의 수익률과 큰 격차를 보일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현재 운용 패턴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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