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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신용금고 창립 27주년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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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0 09:10

수신 650억원…지역금융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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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있는 부일상호신용금고가 지난 19일 창립 27주년을 맞이했다. 부일금고는 지난 73년 부산기업상호신용금고로 금융업을 시작한 이후 82년 현 상호로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일금고는 자본금 500만원으로 설립, 수차례의 증자를 통해 현재는 74억원의 자본금으로 부천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6000여명의 고객에 여신 550억원, 수신 650억원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부일금고는 지난해 1월 부천시 원미구 중1동에 지하2층, 지상6층의 현대식 건물을 완공, 5층에 IMF로 인해 실직 및 명예퇴직한 고객을 위해 TV, PC, 장기, 바둑판을 갖춘 명퇴방을 마련, 휴식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등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부일금고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지난달 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정기예금 500만원 이상과 3개월 이상 정기예금을 예치한 고객에게 승용차를 상품으로 내걸고 대대적인 저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3월2일 공개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비스토 승용차를 2등 2명에게는 김치냉장고, 3등 3명에게 29인치 텔레비전, 4등 5명에게는 전자레인지, 5등 17명에게는 믹서분쇄기 등 총 28명에게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정기예금 이자는 만기식으로 12개월 11.2%, 18개월 17.5%, 24개월 23.9%이며, 매월 지급식은 12개월 10.5%, 18개월 이상 10.8%를 지급한다.

한편 부일금고는 금융서비스로 모든 금융기관에 보내는 온라인 무료송금, 자기앞수표 무료발행, 대여금고 무료제공, 2000만원 이상 정기예금 고객에게는 본점 5층에 설치한 골프연습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동규 기자 LL@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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