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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URE MART 기은캐피탈 추천] ⑥한메시스템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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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17 09:21

세계3번째 3.0T MRI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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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시스템(대표 이창규·사진)은 MRI 전문업체로서 메디슨 출신 연구인력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년동안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MRI제작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한메시스템의 제품을 메디슨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작년 5월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3.0T MRI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기은캐피탈, 산업은행, 신보창투 등 투자회사들로부터 컨소시엄형태로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MRI는 고주파 펄스와 강한 자장을 이용해 진단영상을 만드는 장치로 뛰어난 해상도와 다양한 대조도, 인체에 무해한 특성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MRI시장은 매년 12%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전세계적으로 1900대이상이 판매되고 있고 한국시장도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창규 사장은 “MRI를 개발하기 위해선 전자공학, 전산학, 전기공학, 기초과학, 의학 등 다분야에 걸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며 “각 분야의 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이런 지식들을 시스템화해 통합·조율할 수 있는 기술은 국내에서 한메시스템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의 이런 자신감은 한메시스템이 보유한 기술진에 있다. 현재 한메시스템 기술연구소장으로 있는 이흥규박사는 20년간 MRI 연구에만 전념해온 베테랑이며 다른 연구원들도 과학기술원 및 메디슨에서 MRI 설계와 제작에 종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국내 다른 경쟁사보다 맨파워측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개발기간의 단축, 최적설계 및 제작으로 인한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MRI에 소요되는 부품들도 자체 제작이 가능해 MRI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미국 일본 독일과 대등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메시스템은 자본확충에 성공함에 따라 그동안 메디슨에 공급했던 MRI를 직접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마케팅 인력을 보강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한메시스템의 상표로 MRI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 1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자체판매가 정착되고 해외판매가 이뤄지면 2001년 매출은 6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사장은 “현재 미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공동생산 제안을 받은 상태”라며 “장기적으로 잠재력이 있는 동남아시장과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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