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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보호용 S/W 일본수출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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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13 09:37

소프트캠프 올 250만弗 수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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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된지 5개월 된 신생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소프트캠프가 일본수출의 길을 뚫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캠프는 지난 12월 일본 알프스전자의 자회사인 알시사와 시스템보호프로그램 ‘PC키퍼’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조건은 계약금 1250만엔에 한카피당 2100엔을 받는 조건으로 올해 적어도 250만달러어치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NEC와도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카피당 2천5백엔에 수출계약을 맺고 2월부터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시장 개척에도 나서 현재 미국 도우테크놀로지사와 수출계약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판매와 일본수출까지 포함하면 매출액이 5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소프트캠프는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인공지능 연구실 출신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로 직원 15명중 10명이 연구인력이다.

소프트캠프가 개발한 ‘PC키퍼’는 컴퓨터 폴더나 시스템을 바이러스나 사용상의 실수에 따른 손상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운영시스템 프로그램이다. 외부인이 시스템을 변경해도 재부팅하면 원래상태로 복원해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폴더보호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메디슨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인터넷상에서 실제 생물체와 똑같이 성장하고 행동하는 가상 애완동물 프로그램을 올 6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검색결과를 카테고리별로 묶어 그래프로 보여주는 새로운 방식의 검색엔진을 개발해 수출품목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기술투자와 메디슨으로부터 액면가의 6배수준으로 각각 1억5000만원과 1억원씩 투자유치했으며 조만간에 2차 펀딩을 계획중이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는 “소프트웨어는 수출 경쟁력이 있는 상품이지만 워드프로세서 등의 경우는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동일 문화권에만 수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문화에 종속되지 않는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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