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술신보는 올해 벤처기업 등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중점 지원대상으로 지정하고 총 보증공급의 약 86.4%인 9조6000억원을 신기술사업자에게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기술신보는 정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4292억원을 출연받아 기본재산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기술가치평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중에 기술평가센터를 1개 추가 개설하기로 했다.
한편 대출금액의 80%~85%에 대해서만 신용보증서를 제공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이 자체 신용으로 운용하는 부분보증을 총 신용보증 공급중 상반기중 50%, 하반기중 75% 수준으로 확대해 내년에는 전면 부분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의 구조조정 및 구상채권의 회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회생가능성이 있는 화의·법정관리업체 및 제3자 인수기업등에 대한 구상채권의 출자전환등을 허용해 기금운용의 건전성을 강화키로 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