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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인재육성 본격 추진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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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10 09:10

새인사제 도입…직원 경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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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올들어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은 최근 ‘인재 육성 인사제도’를 수립, 올해부터 역량 강화를 위한 성과관리와 경력개발제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인사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이 직원 개개인의 자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인사제도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한미은행이 최근 ‘인재 육성 인사제도’를 수립, 곧 시행에 들어간다.

조기판 인사부장은 이와 관련 “조직 역량 극대화를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이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인사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직무분석을 토대로 한 경력개발 제도와 합리적인 성과관리제도 도입으로 직원 각자가 적극적인 자기계발을 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미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8개월동안 미국계 컨설팅업체인 왓슨 와이어트와 신인사제 수립을 위한 공동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미은행이 마련한 ‘인재 육성 인사제도’는 직무분석을 통해 직원 각자가 한 부문의 전문가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신인사제도의 핵심인 경력개발제도는 직원들이 스스로 경력 개발을 준비할 책임을 지고 직원들이 선택한 역량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 옵션을 갖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후계자 양성계획’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세부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이를 기반으로 한미은행은 점팀장은 물론 3급이하 직원들도 업적과 태도·능력 등을 각각 60%와 40%의 가중치로 평가, 성과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개인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함께 개개인을 위한 직무 인센티브 도입으로 이어진다.

한미은행은 신인사제도에 대한 전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조만간 신제도에 대한 조직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며 올 연말부터 책임자급을 대상으로 직무를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측은 승진, 채용, 보상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는 신인사제도의 도입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강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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