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증권전산과 제휴를 통해 이번 시스템 구축업무를 담당했던 코스닥증권(주)은 지난 4일 매매체결시스템을 갖추고 자체 프로그램 테스트와 함께 증권사들과의 연계 테스트에 들어갔다. 코스닥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매매체결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정확하게 일치할 경우에만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증권은 제3시장 개장일에 맞추어 증권사와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호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호가중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스닥증권과 증권전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에서 유통부분을 담당하게 될 증권사들은 자체 매매체결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 고객으로부터 받은 오퍼를 코스닥증권 시스템에 토스해 주는 주문 시스템만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