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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캐피탈 MOU 체결…사적화의 실질적 완료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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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03 09:25

자본 확충으로 3월 결산시 4백80억 이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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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캐피탈의 사적화의가 실질적으로 완료됐다.

지난달 27일 한미캐피탈 채권기관 운영위원회가 경영정상화계획을 포함한 채무구조조정약정(MOU)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한미캐피탈 및 한미은행과 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3일 한미캐피탈은 채무구조조정약정이 체결됨에 따라 향후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하여 채권기관에게 신주 및 전환사채를 인수시켜 자본확충을 3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기관에게 신주 및 전환사채를 인수시키면 한미캐피탈은 약 2천2백억원 규모의 자본확충효과를 얻어 자기자본 약 7백억원(자기자본 지도비율 11.1%)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결산시에는 4백8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실현될 전망이다.

채무구조조정 및 1년여동안 개발해온 신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한미캐피탈은 인력보강 및 조직개편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짓고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수립하여 핵심사업을 선정한 후 본격적인 정상영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처럼 한미캐피탈이 빠른 시간안에 사적화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한미은행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추진력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신동혁행장이 리스업계중에서는 경영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진 한미캐피탈의 부실이 의외로 심각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한미캐피탈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사적화의를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일찍이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초기에는 채권기관의 반대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난해 11월 18일 사적화의에 대한 채권기관 1백%동의를 받아 지난달 27일 MOU를 체결하기에 이른 것이다.

한편 한미캐피탈은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채권기관 및 주주들에게 다짐하는 뜻에서 정홍진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은 MOU체결후 즉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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