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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공사 →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새출발’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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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03 09:15

‘21세기 종합자산관리회사’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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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공사가 사명을 한국자산관리공사<사진참조>로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성업공사는 올해 국내 금융기관들이 FLC 기준 적용과 대우문제와 관련해 예상하는 27조원의 부실채권중 절반가량을 인수하고 대우관련 투신사 부실채권 20조원 등 총 34조원의 부실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중 약 16조~17조원을 정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에 해왔던 국제입찰을 2회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2월 도이치뱅크와 합작으로 설립했던 자산관리회사도 추가로 5개가량 설립할 계획이다. 성업공사 관계자는 “대우채권 매입문제만 해결되면 인수업무는 거의 마무리된다”며 “앞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어떻게 매각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부실채권에 약간의 가공을 하면 단순히 국제입찰을 통해 파는 것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업공사는 이외에도 특수채권 2조원과 일반담보부채권 2조원 등 총 4조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대상으로 ABS 발행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성업공사 정재룡 사장은 “올해는 금융기관 조정과정에서 얻은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공사로서의 비효율에서 탈피해 성업공사의 체질을 민간기업 수준으로 개선시켜 21세기 종합자산관리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업공사는 지난해 IFR ASIA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구조조정기관’으로 선정,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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