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는 적정수준으로 관리하되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특히 대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계속 유도, 종전과 같은 차입경영 관행을 불식시킴으로써 통화증발 압력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외환의 공급우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내외 균형유지를 위해서는 통화정책과 재정, 외환정책등 여타 거시경제 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재정건전화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외환정책도 보다 신축적으로 운용해 나가야 한다.
임직원들은 통화신용 정책의 주체로서 책임의식을 확립해 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 독립된 중앙은행의 사명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