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최근 금융권에 공문을 보내 “내년 1월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Y2K전담반을 조기에 해산하지 말고 별도 지침 통보전까지는 3월말까지 현재의 비상대책반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내년 2월29일이 4백년만의 윤달인만큼 개별 금융기관들이 Y2K대응을 하는데 있어 이 같은 사실을 간과할 가능성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감원 이길진검사역은 “올 연말을 무사히 넘길경우 금융권의 Y2K해결은 거의 99.99%정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다만 Y2K문제는 내년 2월비롯 일년 내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올 연말이 지나면 Y2K전담반의 규모는 내년 3월이후부터 금융기관 개별적으로 축소운영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2월말까지 금융권의 신상품개발 억제방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