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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대계열 31개사 ‘요주의 · 고정’으로 격하

박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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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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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감독원이 미래 상환능력(FLC)에 따라 개별 은행들이 6등급이상 정상으로 분류한 57대 그룹(워크아웃 진행중인 곳은 제외)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대해 재심사한 결과 21개 업체가 요주의(7등급), 10개 업체가 고정(8등급)으로 재분류됐다.

은행감독원은 정상이지만 앞으로 요주의 또는 고정으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기업 8곳에 대해서는 ‘정상G(Gray Zone)’로 분류했다.

30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연말 결산부터 처음 적용되는 FLC 기준에 의한 여신 건전성 분류의 혼선을 막고 은행간 차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은감원은 여신 규모가 큰 57대 계열 기업들에 대해서는 개별 은행들이 정상으로 분류한 경우라도 상대적으로 재무건전성 등이 의심받는 70여곳을 선정, 재심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은행들이 정상으로 분류한 기업중 삼성상용차와 동국제강 계열의 국제종합기계등 21개사가 요주의(7등급) 판정을 받았고, 해태상사등 10개사는 고정(8등급)으로 재분류됐다.

은감원은 비록 현재는 정상이지만 앞으로 요주의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어 거래은행의 관리가 필요한 빅딜대상인 삼성종합화학등 8개사에 대해서는 ‘정상G’로 분류,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이에대해 금융계 관계자들은 은행감독원이 기존 정상 분류 기업중 31개 업체를 요주의, 고정으로 분류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여서 은행들의 예상했던 것과 비교할 때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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