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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리지 인수 제일은행 1월 새출발

김상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7 09:37

신임행장에 호리씨…S&P 신용등급 ‘BB-’로 상향

제일은행이 미국의 뉴브리지 캐피탈에 정식 인수됐다.

지난 23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이뤄진 계약식에서 뉴브리지측은 제일은행 지분의 51%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제일은행의 신임행장으로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파이낸스회사중 최대 규모인 어소시에이츠 퍼스트 캐피탈의 수석 부사장 겸 국제업무책임자로 재직중인 윌프레드 호리씨<사진>가 선임됐다.

호리씨는 하와이대 출신으로 어소시에이츠 퍼스트 캐피탈 재직시 탁월한 영업 실력을 인정받은 소매금융분야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또한 제일은행의 신임 이사회의장으로 로버트 바넘 전 아메리칸세이빙뱅크 은행장, 부의장으로 김철수 세종연구소장이 선임됐다.

이번 정식계약체결에 따라 뉴브리지는 지분매수대금 5천억원을 내년 1월18일까지 납입하고 빠른 시일내에 임시 주총을 열어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해 본격적인 경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제일은행은 선진금융기법 도입이 가능해졌고 은행 경영 정상화에 따른 공적자금 투입액을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P는 24일 제일은행의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2단계 상향조정했다. 또한 단기 신용등급도 ‘C’에서 ‘B’로 조정했으며 향후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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