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이번 자료에서 지난 98년 4월 한국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 비용으로 예상했던 64조원의 자금은 이미 동이 나 추자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P는 아울러 기업부문의 구조조정 수단으로 출자전환을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기관의 손실부담 위험이 더욱 높아졌으며, 일부 취약한 재벌그룹에 대한 대출의 증가와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독려 등의 예에서 확인되듯이 건전한 금융시스템의 확보는 아직 요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