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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CRM프로젝트 내달 추진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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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20 10:03

사이버마케팅 중점, 2천1년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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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를 중심으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도입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교보생명이 내달부터 CRM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미 지난 4월 대한생명이 한국컴팩과 CRM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스 작업에 들어갔고 삼성생명도 지난해 한국NCR을 파트너로 선정해CRM구축에 들어간 상태다. 여기에 교보생명이 차세대 CRM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게 됨으로써 생보업계 빅3의 CRM구축 경쟁은 더욱 열기를 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 4월 한국IBM을 주간사로 선정해 차세대 신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CRM도 이 프로젝트와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교보생명 이진일상무는 “내달 중순경부터 국내외 CRM솔루션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업체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내부적인 데이터클린징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차세대 CRM시스템이 구축되면 지금보다 훨씬 효율적인 토털 마케팅 전략의 적용이 가능해지게 된다”고 말하고 “특히 인터넷을 매개체로한 사이버마케팅의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실제 현업부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어느때 보다 많은 일선 마케팅부서 인력도 이번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교보생명은 1차적인 데이터클린징(Data Cleansing)작업을 올 연말까지 끝내면 내년 1월초부터 한국IBM을 비롯 한국NCR, 컴팩, 오라클등 4~5개 국내 CRM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RFP를 보내 본격적인 파트너 물색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보험업계의 복잡한 상품구조 특성상 CRM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가 요구되는 만큼 업체 선정작업은 2개월 정도 걸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보생명은 참여업체가 확정되면 7~8개월 동안 시스템구축작업에 들어가고 지속적인 시스템의 기능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교보생명측은 CRM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따른 세부요건은 참여업체가 제안한 내용을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하드웨어 플랫폼 구성과 관련, 교보측은 메인프레임, 유닉스, NT등 세가지 플랫폼 모두를 고려하고 있다.

또 1천만명에 달하는 교보생명의 계약자를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데 따른 데이터용량을 커버하기 위해 현재의 디스크용량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다만 구축비용은 금융 환경의 변화와 CRM의 구축범위에 따라 크게 틀려질 수 있으므로 현단계에서는 상당히 신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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