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IC, 현대정보기술에 210억 투자

신익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2-20 09:42

주당 1만5천원에… 장외서 15만원 거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현대정보기술이 한국기술투자(KTIC)로부터 2백1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의 부채비율은 1천5백% 수준에서 5백% 선으로 대폭 하향조정 됐으며 현대측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초 코스닥시장에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KTIC 관계자는 20일 "현대정보기술의 보통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펀드에서 1백80억원, 회사계정에서 30억원등 총 2백10억원을 투자했다"며 "총 5.15%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지난 주 대금납입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자본유치로 1천5백%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5백%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주당 가격은 1만5천원으로 확정됐는데, 지난주 장외시장에 나온 현대정보기술의 주식이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13~15만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되면서 KTIC측은 주당 10배의 차익을 챙기게 됐다.

현대정보기술은 삼성SDS와 같은 SI업체로, 지난 7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구, 전자문서교환(EDI), 영상시스템등 3개 사업부문을 분리시키면서 시스템통합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문기업으로 변신했다.

KTIC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3개 업체를 더 선정해 구조조정펀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대정보기술은 부채비율이 업종평균보다 높아 구조조정펀드의 투자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은 KTIC 구조조정펀드의 16번째 투자대상업체가 됐으며 KTIC측은 이번 투자로 총 2천30억원의 펀드 중 7백억원을 소진하게 됐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내년 초에 예비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어서 KTIC측은 더욱 많은 수익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KTIC는 올 연말까지 전체 펀드의 45% 수준인 총 8백억원을 구조조정 대상 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