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우증권의 실사단 파견은 현재 추진중인 ERP시스템의 구축방향을 현장실사를 통해 세워보겠다는 취지이며, 특히 메릴린치의 ERP구축과 e-비즈니스 도입사례를 집중 분석한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20일 “최근 메릴린치가 중점적으로 특화시키고 있는 인터넷 브로커리지(Internet Brokerage) 업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약 2주동안 실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사인원은 5~6명으로 구성했으며 메릴린치외에 찰스슈왑도 벤치마킹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측은 이번 실사를 통해 메릴린치가 구축한 ERP시스템으로 인터넷 마케팅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가를 파악할 계획이며, 특히 경영전략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백오피스(Back Office)업무에 대한 분석도 병행한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번주중으로 ERP프로젝트를 위한 컨설팅과 패키지공급업체를 선정한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