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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200% 준수요구 무리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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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6 18:19

국내진출 외국기업 최고책임자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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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진출 외국기업들의 최고책임자들은 5대그룹을 포함한32개 재벌그룹과 체결된 재무구조개선약정 자체는 합리적이나 정부가 1999년 연말까지 부채비율 200%를 맞추도록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 발간한 분석자료를 통해 "국내진출 외국기업들의 최고책임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모임에서 자문위원들은 최근 대우 회계감사과정에서 드러났듯이 낙후된 한국 회계감사제도를 문제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또한 "전반적인 재벌구조조정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그룹내 계열사출자분이 전체 증자액의 50%를 넘는 등 또 다른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는 것은 아쉽다"고 덧붙이는 한편 2천년 7월로 예정된 채권시가평가제를 앞두고 채권발행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며, 채권신용등급 부여 및 제반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독립기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밖에도 시가평가제 도입으로 자산담보부증권(ABS)이나 주택저당채권(MBS) 등 새로운 금융상품의 발전도 뒤따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밝혔으나, 최근 한국 시중은행들이 외환위기이전과 유사하게 단기차입을 선호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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