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모든 은행에 대해 전문투자가 집단으로부터 종합적인 평가를 주기적으로 받도록 하기위해 매년 2회 이상 후순위채를 시장가격으로 발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체계적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는 계기가 있어야 자체진단이나 전략수립에 있어 방향성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출자 금융기관 뿐 아니라 일반 은행에 대해서 중장기 경영목표와 전략을 인터넷을 통해 공시토록 해 실적에 따라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종국적으로 주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관행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대우 해외채권 처리를 위한 협상은 주말이나 내주초가 고비라고 밝히고 대우자동차 매각은 GM이 대우차를 단순한 조립라인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사를 자체 이사회에서 확인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단순한 매각가격보다는 국내 자동차산업 전체적인 관점에서 고용유지와 연관산업의 효과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GM이 대우차를 인수하더라도 채권단이 직.간접적으로 일정부분 지분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