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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제일생명 커스터디 업무 맡아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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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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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이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유가증권 보관은행으로 지정돼 국내 유가증권과 해외 포트폴리오 보관업무를 하게 됐다. 앞으로 씨티은행은 알리안츠측의 유가증권을 보관해주고 일정부분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15일 씨티은행 사자드 라즈비 대표는 “알리안츠 생명보험은 한국 보험산업발전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기회에 동반관계를 맺게 되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종합보험회사인 알리안츠 그룹이 지난 7월 인수한 제일생명은 업계 4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번 커스터디 지정으로 계약자들에 대한 안전기준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씨티은행 서울지점 관리부는 지난 87년부터 기관투자가들의 유가증권 보관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99년말 현재 보관유가증권 자산이 9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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