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캡 제미나이 컨소시엄, 한미은행 ISP컨설팅 수주

박기록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2-15 19:35

3개월간 정보계위주 차세대 마스터플랜 마련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해 ISP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는 한미은행이 프랑스의 캡 제미나이(Cap Gemini) 컨소시엄을 ISP컨설팅 제공업체로 최종 확정했다. 국내 은행권의 대규모 IT컨설팅에 미국이 아닌 유럽계업체가 전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한미은행의 ISP결과의 향방에 따라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계획중인 여타 시중은행들의 관심도 지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미은행 관계자는 “지난 14일 신동혁행장의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컨설턴트 제공능력과 컨설팅비용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캡 제미나이를 ISP컨설팅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캡 제미나이측과 컨소시엄을 맺은 버그 인트로스펙트(Bug Introspect), 멜론뱅크(Mellon Bank)의 컨설턴트 인력 7명이 투입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마스터플랜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미은행의 ISP컨설팅 수주전에는 가트너그룹을 비롯 독일의 DMR, 딜로이트, 캡 제미나이등 그동안 국내에는 생소했던 4개 업체가 참여해 은행권의 큰 관심을 모았다.

당초 한미은행은 지난 9월 앤더슨, PWC, 한국IBM, PIM등이 참여한 1차 ISP컨설팅 업체 선정작업을 전면 백지화한 직후, 美 가트너그룹에 컨설팅업체 물색을 의뢰했었다. 또 한편 한미은행은 자체 라인을 가동, 한미은행과 유사한 괘적을 그리면서 발전한 美 멜론뱅크측에도 협조를 구하는등 입체적인 업체선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멜론뱅크측은 자회사인 버그 인트로스펙트를 통해 세계 3대 컨설팅 업체중 하나인 프랑스의 캡제미나이와 컨소시엄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결국 이번 수주전에서 참여하게 됐다.

한편 한미은행은 앞으로 3개월동안 정보계부문에 중점을 둔 차세대 IT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현재의 계정계시스템에 대해 만족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익관리와 리스크관리, CMS(Cash Management System), 데이터웨어하우스, CRM 등 정보계 전부분에 걸친 차세대 마스터플랜을 도출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